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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靑, 국회의장단 정상회담 참여 거듭 요청해야"

"청와대 제안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조율 필요했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9-11 10:24 송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운데)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9.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1일 청와대의 평양남북정상회담 국회의장단 초청과 관련 "국회의장단의 참여를 거듭 요청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문희상 의장의 동의 아래 국회를 대표하는 분의 참여로 이후 국회회담 추진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장단과 정당 대표의 동행방북이 초유의 일인 만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이번 제안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조율이 필요했다"며 이렇게 밝혀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1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한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거부의사를 밝힌 것은 물론 국회의장단도 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일각의 주장처럼 어차피 안 될 일을 제안이나 하고 보자는 것이 아니었다면,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사전동의 과정이 필요했다"며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긴밀히 국회를 설득하고, 이번 방북에서 입법부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겨냥해선 "야당들은 북한의 비핵화 실천의지를 언제까지 의심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대화하고 확인하는 과정에 동참해야 한다"며 "참여를 거부한 야당들은 지금이라도 전향적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정상회담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국회회담을 비롯한 입법부 차원의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왔다"며 "북미 사이의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 이때에 이번 정상회담은 제 정치세력이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해법을 찾아가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se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