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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조국 위해 이병헌에 총 겨누나(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8-19 22:29 송고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News1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News1


김태리와 이병헌이 적이 됐다.
19일 밤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선교사 요셉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구동매(유연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누명을 쓰고 체포된 구동매는 모진 고문을 당했다. 그가 범인이라 주장하는 목격자는 다름아닌 글로리 호텔에서 일하다 쫓겨난 조선인이었다.

이완익(김의성 분)은 선교사 요셉 가방에서 황제의 밀서를 찾아냈다. 그는 고종(이승준 분)을 찾아와 "이건 가짜다. 죽어 마땅한 이가 죽은 것이라 결론 내려도 되느냐"고 물었다. 고종은 "그렇게 하라. 그 밀지는 가짜"라고 선언했다. 앞서 고종은 선교사 요셉과 만나 밀서를 전달했고, 그에게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은 부검의가 선교사 요셉의 사인을 조작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부검서를 다시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동매는 자신을 구해줄 사람이 유진초이라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유진 초이가 자신을 보러 오지 않았으며, 그간 좋은 기억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유진 초이는 사건이 종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미국인 선교사가 황제를 만날 이유는 단 하나라며 밀서를 언급했다. 조선을 돕다 죽음을 맞이한 요셉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그는 미공사관으로 사건을 인계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동매는 고사홍(이호재 분)이 사주했다는 내용의 진술서에 사인할 것을 강요당했다. 극적인 순간 유진초이가 나타나 구동매를 미공사관으로 인계했다. 이완익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는 구동매와 유진초이의 약점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정문(강신일 분)은 고종의 비상금이 상해에 있는 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수사로 자신들을 압박해 오고 있는 유진 초이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유진초이는 김희성의 도움으로 선교사 살인 용의자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냈다.

고애신(김태리 분)은 유진초이를 찾아가 그를 위로했다. 고애신 위로에 유진초이는 눈물을 흘렸다. 갑자기 반대편 건물에서 누군가가 두 사람을 향해 총을 쐈고, 유진초이는 불을 끈 뒤 고애신을 대피시켰다. 총을 쏜 자를 추격한 끝에 유진 초이는 자객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객(임철수 분)은 "자네의 수사가 우리 조직에 위협이 되고 있다. 방금 언급한 이름을 당신은 몰라야 했고, 우리는 자네를 제거 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유진 초이는 "황은산(김갑수 분)이 정말 죽이라 한 거냐"고 물었다. 자객은 "더는 애신이를 가까이 하지 말아라. 위험해진다. 당신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이가 오늘은 나이었으나 내일은 애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은산은 고애신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지금 누군가가 강을 건너고 있다. 그 자를 죽여라"라면서 "그자가 선의로 움직이고 있으나 그 선의가 조선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죽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강을 건너 황은산 집으로 향하는 이는 다름아닌 유진초이였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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