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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앞둔 마지막 주말…표심위해 '동분서주'(종합)

宋, 호남 찾아 지역 언론 인터뷰
金·李, 기자간담회 통해 현안 강조…당심 호소에 '주력'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김세현 기자 | 2018-08-19 18:01 송고
18일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방송대 동문 당선자 리셉션'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선 동문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방송통신대 제공)2018.8.19/뉴스1
18일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방송대 동문 당선자 리셉션'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선 동문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방송통신대 제공)2018.8.19/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 당권주자들은 막판 표심몰이를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특히 당권주자들은 다음날(20일)부터 시작되는 권리당원 ARS 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표 점검에 나섰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등 메시지 설파에 주력했다.
송영길 후보는 전날(18일) 종료된 전국 시·도당대의원대회 일정을 마친 후 가장 먼저 호남권을 찾았다. 송 후보는 광주·나주·함평을 찾아 대의원 간담회를 갖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당권주자들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는 '영남 출신 대통령·호남 출신 당대표론'을 주장하고 있다.

송 후보는 "2002년 광주에서 동교동계가 미는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노무현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지금 호남은 송영길을 밀어주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경제 당대표'를 내걸고 있는 김진표 후보는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악화된 경제 상황 등 현안에 대해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용쇼크에 대해 "통계나 전문가들이 분석한 여러 지표를 보면 부작용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지난 7월달에 당정청이 합의해 만든 강한 보완책이 근로시간 단축이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받은 경제적 손해가 훨씬 큰 폭으로 지원하는 것이기에 안정되고 수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기자간담회 후 온라인 라이브방송 '내표는? 당원편 진표에게'를 통해 당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후엔 '진표적 청년시점-청년과 함께하는 호프타임'을 통해 청년 당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해찬 후보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불거진 고용쇼크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되고 성장 잠재력을 높여야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는건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매우 약해져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고용쇼크의 근본 해결책에 대해 "인적자본과 기술 개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것으로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역시 오후에는 지역일정으로 전주를 찾고, 대의원 및 권리당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마지막 표심몰이에 주력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날(20일)부터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한다. 73만명에 달하는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부터 사흘간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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