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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당대회 종반전 맞아 전남·광주 방문…'막판 표심몰이'

"호남, 송영길 밀어주고 있어"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2018-08-19 17:21 송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한국방송통신대 제공)2018.8.19/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한국방송통신대 제공)2018.8.19/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가 전국 대의원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전남과 광주를 찾아 막판 표심몰이에 나섰다.

세 명의 당대표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전국 시·도당대의원대회 일정을 마치고 19일 가장 먼저 호남권을 찾았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2년 광주에서 동교동계가 미는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노무현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지금 호남은 송영길을 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호남은) 21대 총선 필승카드, 준비된 후보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20일 권리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들을 만나 막판 지지를 호소할 전략이다. 그는 광주·나주·함평을 찾아 전국 및 지역대의원 간담회를 가졌으며,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송 후보는 '영남 출신 대통령·호남 출신 당대표론'을 주장하며, 과거 김대중 총재 이후 맥이 끊긴 호남 출신 민주당 당대표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오고 있다.

호남 민심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을 지역별로 볼 때, 호남권(27%)에 가장 많이 밀집해있으며 타지역에서의 권리당원들도 호남에 연고를 둔 이들이 상당수다.

송 후보는 20일 전북·전주를 방문해 대의원 만남과 지역 기자간담회·방송 출연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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