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시안게임] 첫 金메달 언제 어디서?…우슈, 사격 유력

18일 개회식, 19일부터 메달 경쟁…태권도, 펜싱도 후보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8-18 16:33 송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슈의 남자 장권에 출전해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하성.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제공)2014.9.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슈의 남자 장권에 출전해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하성.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제공)2014.9.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메달 경쟁은 개막 이튿날인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종목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에는 총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다. 한국은 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첫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우슈다. 남자 장권에 출전하는 이하성(24·경기도체육회)는 2회 연속 한국 선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하성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우슈 장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었다. 4년이 흘렀지만 이하성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우슈 장권은 19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시간 상 가장 먼저 금메달이 나오는 종목이다. 경기 장소는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홀이다.

이하성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다면 사격이 기회를 이어받는다. 김현준(26·무궁화체육단)과 정은혜(29·미추홀구청)가 10m 공기소총, 이대명(30·경기도청)과 김민정(21·KB사격단)이 10m 공기권총에서 각각 혼성 경기에 출전한다.

10m 공기소총, 공기권총 혼성 경기 결선은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6시20분 팔렘방 JSC 사격장에서 열린다.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 역시 효자종목으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품새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품새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금메달 총 4개가 걸려 있다. JCC 플래너리홀에서 오후 4시부터 결승이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한영훈(25·가천대), 김선호(20·용인대), 강완진(20·경희대)이 절도있는 품새 동작을 선보인다. 곽여원(24·강화군청), 최동아(18·경희대), 박재은(19·가천대)은 여자부에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전력을 보유한 펜싱에서도 오후 8시부터 메달이 나온다. 여자 사브르, 남자 에페가 개인전을 치른다.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펜싱 김지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펜싱 김지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여자 사브르에서는 '미녀 검객' 김지연(30·익산시청)와 윤지수(25·서울시청)가 출전한다. 윤지수가 17일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은 변수다.

남자 에페에서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3·울산시청)과 대표팀 맏형 정진선(34·화성시청)이 출격한다. 정진선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결심해 더욱 뜻깊은 경기다.

수영과 레슬링 대표팀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수영에는 금메달 7개, 레슬링에는 금메달 5개가 걸려 있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