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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영국 언론, 충격패 한국 조명…"손흥민, 병역 혜택 타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18 10:25 송고 | 2018-08-18 10:42 최종수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손흥민(26·토트넘)/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손흥민(26·토트넘)/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영국 언론이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 축구와 손흥민(26·토트넘)을 조명했다.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뒤 후반전에 손흥민을 투입하는 등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패배 소식은 영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병역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영국의 더 선은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손흥민의 병역 혜택에 대한 기대가 타격을 입었다. 아시안게임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손흥민은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지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키르기스스탄이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다. 손흥민은 앞선 2경기와 달리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국 런던 지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로 57위인 한국보다 114위가 낮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바레인전 6-0 승리 이상의 기대를 예상했지만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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