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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가기 좋은 날, 김밥 맛집은 어디?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8-17 18:18 송고
“제주도까지 가서 고작 김밥이라고? 천만에” 제주도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제주도 특산물을 이용한 김밥 맛집을소개한다. 
  
인스타그램 soyeehwon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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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회센타

꽁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김밥을 본 적 있는가. 김밥 앞뒤로 꽁치 머리와 꼬리가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맛이 기가 막히다. 흰쌀밥과 노릇하게 구워진 꽁치가 바삭한 김과 만나 입안에서 환상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 꽁치의 굵은 뼈와 내장 모두 발라내고 구워져 잔가시만 주의해 먹으면 안전하다. 

김수경 에디터 © News1
김수경 에디터 © News1
 
 
제주김만복 김밥 
SNS를 뜨겁게 달구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김밥 맛집이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고소한 밥에 탱글 한 계란, 여기에 오징어무침 올려 한입 가득 채우면 바다가 입속에서 파도친다. 매장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해서 제주도의 풍경과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재료 소진 시 마감되므로 서두르는 게 좋다.
  
인스타그램 kim.aaai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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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bart_jang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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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에서

모슬포 시장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이것 ‘성게 김밥’. 성게가 가득 찬 김밥은 금방이라도 뚫고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을 뽐낸다. 김밥 하나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싱싱한 성게가 듬뿍 들어가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꼭 가격을 확인하고 가자.(1인분 15000원) 
  
인스타그램 secondhouse_jeju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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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미
 
비싼 제주 물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 다가미 김밥 한 줄의 2500원, 참치로얄 김밥은 4500원이다. 다른 김밥집과 다를 바 없는 가격이라 생각하겠지만 크기가 매우 다르다. 500ml의 생수 한통 둘레의 크기로 웬만한 남성도 한입에 넣는 게 버겁기만 하다. 김밥 속도 건강한 식료 롤로 가득해 인상적이다. 
 
인스타그램 heeyoung47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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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choihanim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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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어멍 충무김밥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우고기김밥’ 값비싼 한우고기와 기본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다. 반대로 밥양이 적어 부담스럽지 않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쓰고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밥 외에도 건새우를 튀김가루에 입혀 튀김 ‘새우깡 떡볶이’ ‘튀김우동’ 등 메뉴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인스타그램 min.j_angel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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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꾸락
제주도를 떠나기 전 방문하기 좋은 제주 시내 김밥 맛집이다. 이곳의 특징은 '꽃게'로 요리한 메뉴들. 대표 메뉴인 게살 어묵 김밥부터 게살 튀김, 게장, 꽃게 면 등 꽃게로 만든 요리가 진수성찬이다. 밥과 밥 사이에 게살과 어묵을 듬뿍 넣어 한 입에 먹기 벅찬 크기와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게살의 짭조름한 맛과 어묵의 고소한 맛이 단짠의 조화를 이룬다.

 인스타그램 h2art2 제공© News1
 인스타그램 h2art2 제공© News1

슬슬슬로우
 
월정리의 감성이 가득 담긴 '입소문 맛집'. 이곳의 인기 메뉴는 돔베 땡초 김밥이다. 갓 삶은 흑돼지고기를 부르는 제주도 방언인 '돔베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제주도 흑돼지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땡초가 함께 들어 있어 매운맛이 나지만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매운맛 덕분에 절로 손이 가게 만든다. 주로 돔베 땡초 김밥과 돔베 라면을 함께 곁들여 먹으며, 고기 추가도 가능하니 육식 마니아라면 참고하자. 

인스타그램 __sunkyung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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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정김밥 

전화예약조차 힘들 정도로 먹기 힘든 김밥이다. 모든 재료를 튀겨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린 오는정김밥은 평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 잘 먹지 않는 김밥 꽁다리에 유부가 더 많이 들어있어 서로 꽁다리를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다. 가게 전체에 붙어있는 유명인들의 사진은 이곳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드는 증거 중 하나. GD가 추천한 김밥 집이기도 하다. 웨이팅조차 하늘의 별 따기이므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전화 예약부터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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