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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콕' 항의에 맥주병 던져 車 유리창 박살낸 남성

자전거 타고 도주…경찰 수사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8-08-16 10:09 송고
차 뒷유리에 유리병 던지는 남성(보배드림 게시영상 갈무리)© News1<br /><br />
차 뒷유리에 유리병 던지는 남성(보배드림 게시영상 갈무리)© News1


경찰이 자전거 접촉사고에 항의하는 운전자의 차량에 맥주병을 던져 차 유리 등을 파손시킨 남성을 추적중이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광주 광산구 신가지구사거리 인근 이면도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차량을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운행 중이던 A씨(30)의 차를 막아선 채 도보에 있던 벽돌을 들어 파손하려 하고, 손으로 차 사이드 미러를 뽑아버린 데 이어 근처 수퍼마켓에 있던 유리병을 던지거나 내리치는 등으로 A씨 차를 파손했다.

A씨는 경찰에 "이 남성이 끌고 가던 자전거가 우회전하던 자신의 차를 충격하자 이에 항의했는데, 남성이 차를 때려부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A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A씨는 현재 두통과 이명 현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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