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의당, 故노회찬 뜻 이어갈 '노회찬재단' 설립 추진

魯 49재인 9월 초 출범할 듯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8-16 08:45 송고 | 2018-08-16 10:02 최종수정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의당이 지난달 23일 타계한 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뜻을 기리고 유지를 받들기 위한 '노회찬재단'(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의당의 한 관계자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노 전 원내대표가 남긴 말과 글, 그리고 (노 전 원내대표가) 진행 중이던 많은 것들이 남아 있다"며 "노 전 원내대표가 이루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진보정치를 발전·계승해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출범은 노 전 원내대표의 49재 때인 오는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원내대표의 유가족들도 재단 출범에 동의하면서, 재단 구성에 적극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재단 형태는 '포스트 노회찬'을 발굴하고, 진보정치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정치학교의 모습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국민들께서도 노 전 원내대표를 너무 허망하게 보냈다는 생각에 여전히 아쉬움을 토로하고 계신다"며 "기념재단을 통해 그의 정치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께도 조금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sang22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