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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폭염경보 해제…내륙은 주의보로 대치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08-15 17:00 송고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소나기 구름이 지나가면서 굵은 빗줄기를 뿌렸다.2018.8.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전역에 소나기 구름이 지나가면서 굵은 빗줄기를 뿌렸다.2018.8.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기상지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안동, 구미, 김천, 경산, 영천, 상주, 영주, 문경, 청도, 의성, 예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포항, 경주, 영덕, 청송, 울진, 영양과 경북 북동 산지의 폭염경보를 해제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
이날 경북 동해안지역은 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오후 4시 현재까지 포항 호미곶 17mm, 포항 구룡포 12mm, 경주 토함산 9.5mm, 포항 7.3mm, 경주 2.5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리피'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16일 낮까지 20~60mm,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복절인 15일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됐다.
이날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8.9도, 상주 38.5도, 구미 38도, 문경 37.8도, 안동 37.2도, 영주 35.7도, 청송 35.1도, 대구 34.9도 등을 기록했다.

AWS로 측정된 기온은 예천 지보 39.4도, 구미 선산 38.7도, 군위 소보 38.6도, 영천 신령과 문경 마성 38.5도, 의성 안계 38.4도를 나타냈다.

대구기상지청은 "16일까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폭염이 완화되고, 동해안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내려가면서 더위가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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