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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달 초 여야 5당 대표와 회동 추진

광복절 경축식 앞서 열린 환담서 '靑회동' 뜻 전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후민 기자 | 2018-08-15 16:53 송고 | 2018-08-15 17:31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8.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8.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초 여야 5당 당대표와 청와대 회동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앞서 열린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서 "각당 지도부가 정해지면 대표들과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했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여야가) 다들 진용이 갖춰지면 회동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5당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함에 따라 회동은 빠르면 다음달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며 바른미래당은 내달 2일 새 당대표를 뽑는다.

문 대통령은 내달 초 바른미래당 전대가 마무리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야권과의 협치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16일에도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한다.

앞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지난 3월7일 마지막으로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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