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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회 헌혈' 육군보병학교 박인주 소령 "200회 도전"

'헌혈 유공 명예장' 수상…"이웃사랑이 나라사랑"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2018-08-14 14:59 송고
육군보병학교 박인주 소령. © News1
육군보병학교 박인주 소령. © News1

고등학생 시절부터 21년 동안 100회가 넘는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현역 육군장교가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 장성에 자리한 육군보병학교에서 전투지휘학과 전술학교관으로 임무수행중인 박인주 소령.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왔고, 그 결과 지난 달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
박 소령의 헌혈은 소위 임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치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던 중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이 헌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1~2회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한다는 박소령은 지난 11일도 평소 방문하는 전남대 용봉동 헌혈의 집에서 101번째 헌혈을 했다.
박 소령은 헌혈을 하러 갈 때면 온 가족이 함께 헌혈의 집을 찾아 자녀들에게 헌혈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고 있다.

박 소령은 14일 "이번 명예장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200회, 300회 헌혈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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