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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기숙사 화장실서 아르바이트생 홀로 출산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2018-08-14 10:13 송고 | 2018-08-14 11:25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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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기숙사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

14일 오전 4시4분쯤 정선군 강원랜드 기숙사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A씨(23·여)를 지인들이 발견,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A씨는 강원랜드 아르바이트생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쯤 기숙사 화장실에서 A씨가 혼자 아이를 낳다 탈진해 쓰러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출생아는 산모 배위에 있었고 호흡은 있었지만 울음소리가 들리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유아의 발바닥을 두들기는 등 통증을 주는 방법으로 울음소리를 확인했다. 유아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 당시 맥박과 혈압이 약했고 탈진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출생아가 숨진 게 아닌 만큼 범죄성립이 안돼 경위 조사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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