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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공동 2위…서연정, 단독 선두 (종합)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8-10 18:24 송고
박인비가 10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아이언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8.10/뉴스1
박인비가 10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아이언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8.10/뉴스1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 서연정(22·요진건설)과 1타 차이로 나희원(24)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박인비는 최근 2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부진을 털어내며 국내 투어 통산 2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첫 우승을 따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이날 1라운드는 박인비가 "샷과 퍼트가 전체적으로 잘 돼서 스트레스가 없었다"고 자평할 만큼 깔끔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92.86%, 그린적중률은 88.89%에 달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또 잡더니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4번홀(파5)과 7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버디를 하나씩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박인비는 "샷이 좋아서 공이 가까이 붙는 경우가 많았고 쇼트아이언이 많이 잡혔다"며 "중거리 퍼팅이 잘 된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연정이 10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8.10/뉴스1
서연정이 10일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8.10/뉴스1

서연정은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 박인비와 나희원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8언더파 64타)에 올랐다.

5년째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서연정은 준우승만 세 차례 했을 뿐 아직 투어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서연정은 경기 후 "성적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고 내 리듬대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지(20·휴온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4위에 올랐다.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는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 무려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특급 신인' 최혜진(19·롯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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