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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주 2-0으로 꺾고 4연승…인천은 시즌 2승

울산, 조현우 퇴장당한 대구 제압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7-22 22:02 송고
전북 현대가 2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2-0으로 꺾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전북 현대가 2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2-0으로 꺾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선두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완파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제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울산 현대는 골키퍼 조현우가 퇴장당한 대구FC를 제압했다.

전북은 2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상주를 2-0으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리며 15승2무2패(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경남FC(9승6무4패·승점 33)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상주는 5연패 늪에 빠지면서 6승4무9패(승점 22)로 9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36분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한교원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에는 이용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한교원이 문전으로 쇄도해 추가골을 낚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들어 상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깔끔한 승리를 완성했다. 상주는 후반 29분 김민우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은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라운드에서 전북을 3-2로 제압한 이후 무려 16경기(7무9패) 동안 무승에 시달리다 이뤄낸 값진 승리였다.

이로써 인천은 2승7무10패(승점 13)로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에른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K리그1 데뷔 이후 5경기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서울은 5승8무6패(승점 23)로 8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서울이 터뜨렸다. 전반 5분만에 윤석영의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인천은 전반 12분 남준재의 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후반 42분 문선민이 오른발 결승골을 작렬했다.

서울로서는 후반 33분 이웅희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점이 아쉬웠다.

울산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대구를 2-0으로 누르고 7승7무5패(승점 28)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3승5무11패(승점 14)로 9위에 머무르며 꼴찌 인천에 승점 1점 차로 추격당했다.

전반 35분 강민수의 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후반 38분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퇴장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가면서 승리했다. 후반 46분 주니오가 쐐기골을 넣었다.

'월드컵 스타' 조현우는 페널티박스를 벗어나 핸드볼 반칙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 FC 조현우가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퇴장당한 뒤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대구 FC 조현우가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퇴장당한 뒤 심판을 바라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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