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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40대…파출소 주차 경찰관 차와 지갑 훔쳐 도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7-22 09:31 송고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News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News1

울산에 있는 한 파출소 주차장에 세워진 경찰관의 승용차를 훔쳐 도주한 40대 남성이 나흘만에 부산 해운대에서 붙잡혔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4분쯤 울산 울주경찰서 청량파출소 주차장에서 피의자 A씨(46)는 피해 경찰관 B씨(31)의 쏘렌토 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다가 열리자 시동버튼을 누르고 운전대를 잡았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옛 해운대역까지 약 50km를 운전했고 B씨의 지갑과 체크카드만 챙긴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A씨는 해운대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다 B씨의 체크카드로 담배와 도시락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피해신고와 함께 인상착의가 찍힌 사진을 받은 경찰은 A씨를 추적했고 22일 오전 0시 2분쯤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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