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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폭염에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69명…오늘만 11명

열탈진 및 전신쇠약 등으로 병원 이송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2018-07-21 22:18 송고
대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대전 동구 한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골목길에 앉아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대전 동구 한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골목길에 앉아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전·충남지역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올해 대전·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69명이다. 
이날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는 7명이다. 오전 8시24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던 A씨(50)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전 11시27분쯤에는 유성구의 한 밭에서 일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열탈진 증세를 보이던 B씨(61)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에서도 오후 5시33분쯤 A씨(37)가 전신쇠약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6명도 크고 작은 온열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대전과 충남 공주·부여·논산·금산·예산·천안·아산·청양·계룡·홍성·당진·서천·보령·서산·태안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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