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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후손' 카자흐 데니스 텐, 괴한 칼에 찔려 사망(종합)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19 22:48 송고 | 2018-07-19 23:18 최종수정
'독립운동가 후손' 카자흐스탄 한국계 피겨스케팅 선수 데니스 텐이 19일 칼에 찔려 사망했다.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핌픽 남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한 데니스 텐의 모습. (뉴스1 DB) 2018.7.19/뉴스1

의병장의 후손이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났다.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 등 외신은 19일(한국시간) 데니스 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신원불명의 남성 2명이 그의 차 백미러를 훔치려했고 이에 다툼이 벌어진 끝에 칼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데니스 텐은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대변인은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수배 중이다. 
의병장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인 데니스 텐은 2014 소치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동메달,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하며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으로 떠올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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