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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온 탄핵론… "국민 하찮게 만든 트럼프 탄핵해야"

美공화의원 "이민법·정보기관·외교정책 무시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7-19 18:2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미국 텍사스주(州) 주의회의 공화당 소속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막말과 실책들을 열거하며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의 제이슨 빌랄바 의원은 지역 매체 '텍사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이유를 나열했다.

제이슨 의원은 글을 통해 "우리의 대통령은 미국의 이민법, 정보기관, 외교정책·전략, 심지어는 국민까지 무시하고 하찮게 만들었다"며 "우리는 어리석고, 나약하고, 쓸모없고, 한심한 존재로 불렸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 말한 것보다 우리는 더 나은 존재"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의 리더가 아니다. 그를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밀어 넣을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국가채무가 1조달러 이상 늘어났다"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이슨 의원은 "나는 오늘 트럼프의 탄핵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했을 때부터 그의 탄핵을 주장해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다음 주 중 북미·미러 정상회담 관련 청문회를 열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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