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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화천군, 가뭄상황실·재해대책반 등 마련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8-07-18 14:04 송고
폭염으로 전국이 기록적 무더위를 기록 중인 17일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한 축사에서 한우들이 대형선풍기 아래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 2018.7.1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폭염으로 전국이 기록적 무더위를 기록 중인 17일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한 축사에서 한우들이 대형선풍기 아래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했다. 2018.7.1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원 화천군이 폭염 장기화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 분야 대응을 위해 일찌감치 매뉴얼에 따라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과 가축 관리요령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다.
     
또 수리시설을 점검하고 5개 읍·면에는 스프링클러와 점적호수, 분수호수 등 관수자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내면 광덕리 대형관정 수중모터펌프 수리와 간동면 오음리 대형관정 소모품 교체 등의 정비사업도 마쳤다.
     
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소형관정은 7월 기준 모두 132개가 개발돼 가동 중이다.
     
축산분야에서는 폭염재해 대책반을 별도 편성해 피해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축사 급수라인, 환풍기, 노후시설 등을 점검, 보수 중이다.
     
축사 현장에는 기술지원단을 보내 보수정비 지도, 가축사양관리 현장지도 등을 하고 있다.
     
군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사료작물 작황 부진 시 대체 조사료 확보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의 폭염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방문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냉방설비가 미흡한 환경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쿨매트 지원, 경로당 냉바비 지원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연초부터 수리시설 개·보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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