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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안타' 추신수, 올스타전에서도 발휘된 출루 본능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7-18 13:00 송고 | 2018-07-18 13:35 최종수정
올스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추신수(가운데). © AFP=News1
올스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추신수(가운데). ©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에서도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연장 끝에 8-6으로 승리하며 6연승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는 2-2로 맞서던 8회초 등장했다. 넬슨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특급 좌완 불펜투수인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했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 2개를 그대로 지켜보면서도 쉽게 스윙하지 않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헤이더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첫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이후 1사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전안타와 좌중간 담장을 넘긴 진 세구라(시애틀)의 스리런홈런에 홈까지 밟았다.

9회초 2사에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로스 스트리플링(LA 다저스)을 맞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치고 타격을 마쳤다. 

올스타전에서 교체 출전한 선수에게는 보통 1~2타석만 돌아온다. 하지만 그 한정된 기회를 살려 자신의 장기인 출루 능력을 선보였고, 그것이 득점으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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