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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U+, 월 3만~6만원대 '데이터요금제' 9월쯤 출시

보편요금제 상응하는 저가요금제도 내놓을 듯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김일창 기자 | 2018-07-18 13:10 송고 | 2018-07-19 17:24 최종수정
지난 2월23일 출시한 LG유플러스의 8만8000원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요금제' © News1
지난 2월23일 출시한 LG유플러스의 8만8000원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요금제' © News1

LG유플러스가 현재 8만원대 요금제에서만 가능한 데이터 무제한을 월 3만원~6만원대 요금대역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오는 9월쯤 출시한다. 이는 KT와 SK텔레콤이 전구간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한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저가요금제에서 중간구간 요금제까지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확대한 새로운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개편된 요금제는 늦어도 9월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혜택을 차별화한 요금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되는 LG유플러스 요금제는 월 3만원대에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1GB 제공하고, 월 4만원대에서는 5GB, 월 6만원대는 100GB 제공하는 등 요금구간별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23일 속도와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월 8만8000원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요금제는 월 40GB 이내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또 25%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까지 함께 가입하면 중복할인이 가능해 월 6만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출시 당시 큰 파장을 일으키며 LG유플러스 고가요금제 가입자를 9배나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중저가 요금대역으로 확대하면서 '데이터 나눠쓰기' 기능도 경쟁사보다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의 경우 가족으로 범위를 한정하거나 월 제공량에 제한이 있는데, LG유플러스의 신규요금제는 이보다 나눠쓰기 혜택을 더 강화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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