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섭취에 의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한 감염성, 독소형 질환이다. 음식물 섭취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 가장 많은 시기가 바로 6월부터 8월이라고 한다.
식중독 증상은?
△구토, 설사와 함께 몸에 열이 난다 △지속적인 복통이 5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나타난다 △몸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다.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식사는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조금씩 섭취하는 게 좋다. 식중독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중독 대처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다. 물과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거품을 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물은 가능한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좋고 음식은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자. △음식은 냉장보관하자. 먹고 남은 음식은 부패 변질에 우려가 있다. △조리 도구는 사용한 다음 뜨거운 물로 소독하자. 세균으로부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음식은?
◇ 닭고기
삼계탕 등 닭 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주변 다른 식재료에 닭의 핏물이 튀지 않게 정돈하며, 조리 후에는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와 손을 깨끗히 씻는다.
◇ 조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조개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 오염에 의한 것이 많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조개가 금방 상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개류를 먹을 때는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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