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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 추락 해병대 헬기는? 올해 인도된 '수리온' 변형기

올해 1월 인수식…훈련비행 등 뒤1사단 항공대 배치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07-17 18:33 송고 | 2018-07-17 18:34 최종수정
해병대 상룩기동헬기 ' 마린온' ⓒ News1
해병대 상룩기동헬기 ' 마린온' ⓒ News1

경북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17일 추락해 6명의 사상 사고를 낸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해병대가 지난 1월 45년 만에 운용을 시작한 '마린온'(MARINEON) 2호기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6분쯤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 후 시험비행 중이던 마린온 1대가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중 5명이 숨졌고 1명은 부상을 입었다.
해병대는 지난 1월 인수식을 하고 상륙·신속기동·재해재난지원 작전 및 교육훈련 등에 투입할 마린온 1·2호기를 운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린온은 해병대 영문표기인 'MARINE'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SURION)의 합성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육상과 해상 및 함정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기체 내 해수방염 처리로 부식을 예방했고 주로터(헬기 회전익) 접이 장치를 추가해 좁은 함정 내 운용이 쉽도록 했다.
또 비행 중 이물질 제거를 위한 윈드쉴드 세척액 분사장치와 장거리 통신용 HF 무전기, 전술공중항법장비, 보조연료탱크 등이 설치됐다.

마린온 1·2호기는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수행 능력 평가를 마치고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배치돼 임무를 해 왔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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