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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전인지·이미림 등 마라톤클래식 첫날 한타차 공동 2위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13 08:47 송고
프로골퍼 김인경./뉴스1 DB © AFP=News1
프로골퍼 김인경./뉴스1 DB © AFP=News1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한화큐셀)과 전인지(24·KB금융그룹), 이미림(28·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인경은 전인지, 이미림,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디다파 수와나푸라(태국·6언더파 65타)와는 한타 차이다.

투어 통산 7승을 자랑하는 김인경은 지난 시즌 마라톤 클래식을 비롯해 3승을 쓸어담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11번의 대회에 나서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3차례 진입했다.

마라톤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이 무려 11번 우승한 대회로 박세리(41)가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올해에는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 등이 한국인으로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박성현(25·KEB하나은행), 손베리 크릭 클래식 김세영(25·미래에셋)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이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인경은 전반에 버디를 몰아쳤다.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고 17~18번홀에서도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인경은 후반에는 잠잠했다. 3번홀(파4)에서 이날 처음이자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고 이후 파세이브를 지속했다. 다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를 치면서 이미림, 김인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5번, 올해 1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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