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삼성 7위 도약·롯데 8위 추락…두산 선두-한화 2위 전반기 마감(종합)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7-12 22:34 송고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이끈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8.7.1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독주 속에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가 2~5위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전반기를 마쳤다.

반면 6~10위에 자리한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는 후반기 순위 상승을 노린다. 10개 구단은 12일 경기를 끝으로 4일간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K가 LG를 7-4로 제압했다. 적지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3위 SK는 48승 1무 37패가 됐다. 4위 LG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이 호투하는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종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3이닝 동안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3-3으로 맞서던 5회초 SK는 김동엽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 균형을 깼다. 그리고 6회초 1사 1, 2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뻗어나간 김강민의 2타점 적시 2루타, 2사에 터진 한동민의 좌전적시타로 7-3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5⅔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볼넷 7실점한 것이 패인이었다. SK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한 4위 LG는 48승 1무 41패가 됐다.

수원에서는 일찌감치 앞서 나간 KT가 두산에 11-4로 승리했다. 9위 KT는 위닝 시리즈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성적은 35승 2무 50패.

KT는 1-0으로 앞서던 2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2사 1, 3루에서 박기혁의 좌전적시타로 득점한 KT는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한 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박경수의 만루홈런으로 멀리 달아나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KT 선발 금민철은 5이닝 동안 76구를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했다. 시즌 6승(5패)에 성공한 금민철은 데뷔 첫 10승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2이닝 5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선두 두산은 58승 29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12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대4 승리를 거둔 삼성 마무리 심창민과 포수 이지영이 마운드에서 자축하고 있다.삼성은 포항 3연전에서 스윕했다.2018.7.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전반기 마지막 날에 순위 변동이 일어난 유일한 곳은 포항이었다. 포항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8-4로 눌렀다. 39승 2무 49패가 된 삼성은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7위로 올라섰다.


1-2로 뒤지던 2회말 1사 2루에서 김성훈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이룬 삼성은 4회초 1실점했다. 그러나 4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내야 우측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은 5회말 1사 2, 3루에서 박한이의 2루 땅볼 때 야수선택이 일어나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6회말 선두 손주인의 좌월 솔로홈런과 2사 3루에 일어난 장시환의 폭투로 7-3까지 달아났고, 승기를 굳혀 승리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권오준-박근홍-이승현-우규민-최충연이 이어 던진 불펜이 자책점 없이 호투했다. 9회초 한기주가 실점했으나 큰 위협은 되지 않았다.

반면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하는 동안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승률에서 밀려 8위로 추락한 롯데는 37승 2무 47패가 됐다.

2위 한화는 대전에서 넥센에 4-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한화는 52승 37패가 됐다. 선두 두산과의 격차는 7경기로 좁혀졌다.

2회말 선두 이성열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간 한화는 2사 1, 2루 찬스에서 강경학이 중전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초 1실점했지만 6회말 하주석의 적시타와 7회말 김태균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한화는 퇴출 위기에 몰린 선발 제이슨 휠러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하며 승리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 휠러는 3승(9패)째. 세이브 1위 정우람은 1이닝을 막고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마산에서 KIA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한 이재학은 시즌 3승(9패)도 따냈다. 최하위 NC는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하며 34승 56패가 됐다.

NC는 1-1로 동점을 이루고 있던 3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임기영을 공략해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NC는 숱한 위기 속에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나성범의 한 방에 무너져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최하위 NC에 덜미를 잡히며 5연패 늪에 빠진 6위 KIA는 40승 45패로 전반기 일정을 끝냈다.


n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