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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통위서 금리인상 소수의견…8월 금리 인상되나?

이일형 금통위원, 0.25%포인트 인상 주장…올 들어 처음
작년 11월 금리인상 전에도 소수의견…8월 인상 가능성↑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주평 기자 | 2018-07-12 12:14 송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7.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릴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통화위는 12일 오전 한은 중구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기준금리는 8개월째 1.50%로 유지됐다.

그러나 이번 금융통화위에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포인트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의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애초 시장에선 만장일치 금리동결을 점치는 관측이 많았던 터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금통위는 고용부진, 미 관세부과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 등을 감안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고 밝혔다.

금리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옴에 따라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일형 위원이 지난해 11월 금리 인상 직전인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8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될 여지가 작지 않아 보인다.    

금융시장에서도 8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전 "고용지표 부진, 보호무역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이나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이달 금리 인상 신호가 제시되면 내달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