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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극적 역전골' 만주키치 "결승 진출은 기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7-12 10:12 송고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연장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결승 진출은 기적"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후반 4분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이 나오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만주키치는 경기 후 ESPN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기적이다. 위대한 팀만이 우리와 같이 용감해질 수 있고 잉글랜드 같은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마치 사자와 같았고 결승전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도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게임이었다. 크로아티아와 같이 작은 나라에서 월드컵 준결승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월드컵에서 서서히 우리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이란 말은 하진 않겠다"며 "크로아티아는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1998년 월드컵 데뷔 후 2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크로아티아는 오는 15일 밤 12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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