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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낮 최고 37도…대구·경북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06-24 15:38 송고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 24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특히 대구와 일부 경북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2018.6.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 24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특히 대구와 일부 경북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2018.6.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4일 영덕지역의 낮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영덕 37도, 영천과 의성 36.3도, 대구와 경주 35도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4~37도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대구와 경주, 경산, 영천, 의성, 칠곡, 군위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포항, 안동 등 경북 21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은 "서해상에 정체돼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일사로 낮 기온이 매우 높아 열사병과 탈진 위험이 크다"며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의 기세는 25일까지 계속되다 26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당국은 "모레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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