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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방러, 남북러 프로젝트 단초 만들었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관한 러 지지 획득"…방러 성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6-24 12:22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전 2박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6.24/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전 2박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6.24/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러시아 방문 성과와 관련, 남북러 3각 협력의 단초를 만드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러시아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는 점을 꼽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방러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2박4일간의 방러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이번 방러를 통해 우리는 남북화해, 북미대화를 통해 형성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관한 러시아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통했고 특히 양 정상이 남북러 협력사업에 대비하기로 해, 향후 북한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둠으로써 '남북러 프로젝트'의 단초를 이번 방러를 통해 만들었다고 본다"고 평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러 때 푸틴 대통령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한러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와 유라시아가 함께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 대비해 한러 양국이 우선 할 수 있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 전력망, 가스관 연결에 대한 공동연구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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