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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혼조세, 일본 규제 강화 충격 하루만에 극복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24 09:43 송고 | 2018-06-24 09:47 최종수정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혼조세를 보이며 일본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악재를 하루만에 극복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6100달러선을 사수했다. 

2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0.21% 상승한 61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5% 상승한 473달러를, 리플은 0.05% 상승한 49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0.41% 하락한 759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중 5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5개 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상승폭도 하락폭도 크지 않다.

전일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6100달러선을 겨우 턱걸이하는 등 일제 급락했다. 이유는 일본 금융당국인 금융감독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금융감독청은 일본 최대 거래사이트인 비트플라이어 등 6개 거래사이트에 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유입 방지를 위해 거래관행을 개선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비트플라이어는 시스템을 개선할 때까지 신규 계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트플라이어뿐만 아니라 일본의 6개 거래사이트가 모두 금융감독청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부분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었다. 

일본 금융감독청의 이같은 조치가 전세계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이유는 일본이 암호화폐 거래의 성지이기 때문으로, 일본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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