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월드컵] 뉴욕타임스 "눈부신 손흥민, 아름다운 골"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6-24 03:04 송고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은 패했지만 손흥민(토트넘)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아쉽게 졌다. 0-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지난 18일 스웨덴에게 0-1 패했던 한국은 2패, 골득실 -2를 기록하며 F조 최하위로 처졌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한국은 오는 27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한국의 첫 번째 득점자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시원한 골은 2연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에 조금이나마 위안거리가 됐다. 멕시코의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골을 칭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경기 후 멕시코가 한국을 꺾었다는 기사를 통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름다운 슛을 날렸고, 오초아는 손쓸 도리가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한국에서는) 손흥민만 빛났다. 손흥민의 골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확인시켰다"면서도 "그러나 손흥민도 한국을 구할 수는 없었다"고 한국의 패배를 부각했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