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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문재인 대통령 머플러 두르고 '직관'… 김정숙 여사 주먹 불끈

(로스토프(러시아)=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6-24 00:05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찾아 붉은색 목도리를 두르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통령이 한국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며, 대통령이 외국에서 열리는 A매치를 관전하는 것으로는 첫 사례다. 2018.6.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찾아 붉은색 목도리를 두르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통령이 한국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며, 대통령이 외국에서 열리는 A매치를 관전하는 것으로는 첫 사례다. 2018.6.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붉은악마로 변신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응원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환한 웃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김정숙 여사 역시 머플러를 목에 걸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아주었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성패를 좌우할 멕시코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이 23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킥오프 됐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으로서는 사활을 걸고 싸워야할 무대다.

이 경기장에는 예고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관'하며 응원을 펼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1일부터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 사흘째인 이날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에 앞서 양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잠시 문재인 대통령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났다. 그리고 애국가 연주 후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있는 모습이 다시 포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머플러를 두르고 박수를 보냈고 김정숙 여사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응원을 보냈다.

지난 2002년 한국에서 열린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대통령이 원정 월드컵 현장을 찾아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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