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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00달러선 턱걸이, 5000달러대 진입 눈앞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23 08:58 송고
업비트 갈무리
업비트 갈무리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급락해 6000달러 선을 턱걸이 하고 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에서도 700만원 선이 깨졌다.

이는 일본 금융당국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규제를 더욱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 금융당국은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유입 방지를 위해 거래 관행을 개선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최대 거래사이트인 비트플라이어 등 대부분 사이트가 시스템을 개선할 때까지 신규 계좌 개설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로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6000달러 선이 위협 받고 있는 비트코인이 곧 5000달러 선 아래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마크 뉴톤은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이같은 소식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 결과, 간신히 6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곧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3일 오전 8시50분(한국 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9.60% 급락한 6089달러를 기록, 겨우 60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006달러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11% 하락한 697만7000원을 기록, 700만원 선이 깨졌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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