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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출현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8-06-22 09:45 송고
축사 주변 방역작업. 2018.4.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축사 주변 방역작업. 2018.4.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은 지난 19일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올해 처음으로 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매개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관내 우사 및 주택가 2개소를 선정해 4 ~ 10월 매주 2회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지카바이러스매개모기(흰줄숲모기) 등 모기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이나, 극히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경련, 혼수 등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생후 12개월 ~ 만12세 어린이는 반드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jour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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