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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르헨티나전 MOM' 모드리치 "메시 통제…기회 놓치지 않았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22 09:05 송고
루카 모드리치가 2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루카 모드리치가 2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중거리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가르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로드의 니즈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승점 6점을 챙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998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안테 레비치와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1-0으로 앞섰으나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지속되던 후반 36분, 모드리치는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FIFA에서 선정한 MOM에 선정된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가 공을 소유하면 메시에게 가는 공을 차단했다. 그는 매우 위험한 선수"라며 "우리는 3번의 찬스를 만들었고 놓치지 않았다"고 승리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승리할 자격이 있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드리치는 "이날 승리에 도취되어서는 안 된다.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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