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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다음주 한·중 방문"…훈련중단 논의할 듯(상보)

"北 비핵화 움직임에 대해 알지 못한다"
"미군유해 송환 논의 계속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정진탄 기자 | 2018-06-21 07:38 송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아직까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과 관련해 알지 못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송환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더힐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했다는 군사적인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명백하게 (비핵화)과정의 맨 앞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선 뭐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성명엔 그러나 구체적인 핵폐기 시점이나 검증 단계 등은 명시되지 않았었다.

성명에서 거론됐던 미군 병사 유해 송환과 관련해선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 CNN은 수일 이내에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 200여구를 송환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2일 국방부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다음 주에는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나갈 길을 결정하기 위해 지속되는 일상적인 긴밀한 조정"이라면서 "한미 간엔 모든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훈련 중단의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선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잘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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