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文대통령, 오늘 방러…우리 대통령 사상 최초 러시아 하원 연설

22일 한러정상회담…23일 월드컵 한-멕시코전 관람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8-06-21 06:00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1일 첫번째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관계,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대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아시아 지역 정상들이 참여하는 'EAS 정상회의'에서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

러시아 방문 둘째날인 22일에는 한러정상회담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이 이어진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푸틴 대통령과 갖는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같은 해 9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한러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 정착 과정에서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하고 남·북·러 3각 협력, 나인브리지(9개 다리)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셋째날인 23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한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0-1로 석패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를 직접 관람해 1차전 패배로 사기가 떨어진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silverpape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