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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주진우가 이야기 해야…왜 주변서 얘기하게 하는지"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06-20 16:44 송고
공지영 작가.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공 작가는 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입장에 대해 김부선씨가 소식을 전하며 힘들어하네요 주진우 본인이 이야기 해야겠네요 전혀 사실이 아니면 저도 공식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죠 왜 자꾸 주변에서 이야기하게 하는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공 작가는 앞서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이 당선자와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가 과거 이 당선자 편에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막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19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어느 날 김부선씨가 전화를 걸어온 뒤 펑펑 울었다. 페이스북에 쓴 글 때문에 이재명씨가 소송한다는데 곧 감옥갈 것 같다며 법적인 도움을 청해왔다"고 밝혔다.

또 "얼마나 절박하면 그럴까 싶어 결국 주진우 기자에게 어떻게든 명예훼손 소송을 안 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와 주 기자는 (이재명과 김부선 간의) 사생활 문제는 둘의 문제니까 모르는 일이었다. 김부선씨는 (당시) 진실을 폭로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었고 우리는 소송당하지 않게 도와줬다. 주 기자는 선배의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공 작가는 또 일부에서 곧 나올 자신의 책 불매운동을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달에 오랜만에 새 소설이 나온다. 손가혁(손가락혁명군) 일부가 내 책 불매운동을 하려고 한단다", "진실을, 내가 보고 들은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내 책이 불매돼야 하는 세상에서 책을 많이 판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고 적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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