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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자진입대' 젊은이들 늘어나…매우 자랑스럽다"

병역명문가 시상식…"안보환경 면밀히 확인하며 준비"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6-20 12:22 송고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현역으로 입대하기 어려운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입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원 입대하는 젊은이들을 추켜세웠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축사에서 "요즘에는 병역명문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헌신에 버금가는 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질병을 완치하거나 수술을 일부러 받거나 체중을 줄여 자원입대하는 청년들이 바로 그들이다. 국외 영주권자의 자원입대도 많아졌다"며 이날 공동사회를 맡은 가수 옥택연씨를 비롯한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총리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언급하며 "안보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그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보태세를 탄탄하고 신중하게 준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남과 북이 항구적 평화를 구가하며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도록 굳은 신념으로 일관되게 노력하다"며 "안보의 목적은 평화고, 평화는 궁극의 안보라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714 가문, 3779명의 가족이 새로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연간 선정으로는 2004년 병역명문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많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기찬수 병무청장,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정송학 병역명문가회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자리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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