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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중정상회담, 국제협력 일환이라고 생각"

"金 중국 방문 중 北매체 보도, 전례 없는 일"
"615남측위 방북, 판문점선언 취지 살리길 기대"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6-20 10:44 송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DB © News1 임세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DB © News1 임세영 기자

통일부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과 3차 북중정상회담에 대해 "국제협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김 위원장 수행단에 박봉주 내각 총리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새로 포함돼 수행단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종전에는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 평양 귀환 후 사후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방문 중에 보도한 이런 것들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전날(19일) 김 위원장은 중국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오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가 이날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판문점 선언을 언급하며 "그런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진행됐으면 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판문점 선언에는 남북이 화해와 단합 분위기 고조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방면적 교류·왕래·접촉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남측위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해외위원장 회의에 참석하겠다며 21명의 방북을 신청했으며 통일부는 이 가운데 15명(1명은 자진철회)의 방북을 승인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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