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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文정부 2년차,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에 집중"

20일 고위 당정청 회의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정상훈 기자 | 2018-06-20 09:51 송고 | 2018-06-20 11:24 최종수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태년 정책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 이 총리, 추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 정책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2018.6.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태년 정책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 이 총리, 추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 정책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2018.6.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정부 2년차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인층, 저소득층, 일용직 단시간 노동자, 실업자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어떤 부분에선 의미있는 성과를 냈고 아직도 성과를 이루지 못한 부분도 적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실장은 "촛불집회 때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고 지난 1년간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 전반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 위에 군림한 기득권을 청산하려고 노력했다"며 "국가와 대기업은 성장하는데 국민과 중소기업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 모순된 경제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경제에 패러다임을 바꾸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 저희 노력이 아직 미치지 못한 국민도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인층, 저소득층, 일용직 단시간노동자, 실업상태에 계신 국민들이 그렇다"며 "문재인 정부 2년차에는 그분들을 위한 정책을 그분들의 눈높이에서 보완해 적극적으로 시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올해 하반기엔 남북·북미회담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남북협력의 실천방안을 만들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만들겠다"며 "문 정부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를 한치의 흔들림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청와대 사무실에는 문에 '이것이 삶이다'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국민이 '이것이 살만한 삶이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고자 제 스스로에게 보낸 화두"라며 "정책추진의 속도를 가속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실장은 "문 정부 2년차에 청와대 비서실은 유능한 도덕성과 겸손한 태도를 업무수행의 수칙으로 삼고 정책 실행에선 속도와 성과, 체감을 3대 원칙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나라다운 나라, 삶 다운 삶이라 말할 때까지 시간도 걸리고 어려움도 많겠지만 당정청이 한 몸으로 함께 노력해 그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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