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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헤딩 결승골' 오사코 "연습했던 그대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20 09:57 송고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AFP=News1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AFP=News1

헤딩으로 콜롬비아를 무너뜨린 오사코 유야(28·쾰른)가 들뜬 소감을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사코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마친 뒤 "꿈을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 3분 콜롬비아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을 당한 행운 속에 2-1로 승리했다. 카가와 신지가 전반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안 퀸테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 속에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28분 혼다 케이스케의 코너킥을 오사코가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다.

경기 후 오사코는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꿈을 쫓아왔다. 꿈을 이뤄 기쁘다"고 들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사코는 선제골에도 관여했다. 전반 3분 오사코가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이를 막았지만 카가와가 세컨볼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카를로스 산체스는 이를 막으려다 핸들링 파울을 범했고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줫다.

결승골 장면에 대해 오사코는 "세트 플레이 연습을 많이 해왔다. 연습했던 그대로의 형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사코 유야가 19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었다. © AFP=News1
오사코 유야가 19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었다. © AFP=News1

이어 오사코는 "꿈이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아직 2경기가 남이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일본은 25일 자정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세네갈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오사코는 2013-14시즌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1860 뮌헨(독일)으로 이적해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한 시즌 뒤에 쾰른으로 팀을 옮겼으며 오는 7월 독일의 명문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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