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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수상구조사 합격한 12세 초등학생 이제 군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6-19 15:41 송고 | 2018-06-20 05:48 최종수정
최연소 수상구조사 합격한 이제 군(12·서울교대부속초)이 구조사 합격증을 받은 후 박상춘 총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천해경청제공)2018.6.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최연소 수상구조사 합격한 이제 군(12·서울교대부속초)이 구조사 합격증을 받은 후 박상춘 총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천해경청제공)2018.6.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12살 초등학생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치른 제2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서 이제 군(12·서울교대부속초)이 최연소로 합격했다.
수상구조사 취득시험은 국가(해양경찰청 주관)가 수상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경은 지정교육기관에서 64시간 동안 고난이도의 사전교육을 수료한 응시자에 한해 △영법(자유형, 평영 등) △수영구조술 △장비구조술 △종합구조술 △응급처치 △구조장비사용법 등 6개 과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인 이군은 수상구조사 자격 보유자 중 18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물놀이 시설,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 요원으로 활동할 수 없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인명구조요원으로 활동하거나 해양경찰 채용시험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년시절부터 수영을 좋아 했던 이군은 “자신의 힘으로 수상구조사 자격에 도전하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박상춘 총경은 19일 청장 집무실에 이군과 가족들을 초대해 수상구조자 자격증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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