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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관심→악플 부담?" '하트시그널2' 스페셜 출연 아직 '미정'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6-19 14:32 송고 | 2018-06-19 14:51 최종수정
채널A 제공 © News1
채널A 제공 © News1
채널A '하트시그널2'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한 '하트시그널2'의 일반인 출연자들이 큰 부담감을 안고 있는 상태다.
1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트시그널2'는 스페셜편 녹화 일정, 출연진을 확정하지 못 하고 있다. 지난 시즌1에서는 시그널하우스 입주자(출연자) 전원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명장면 토크,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 스페셜 편을 구성한 바 있다. 제작진은 시즌2도 유사한 형식으로 스페셜 편을 구성하려 했지만, 출연진 섭외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일반인인 출연자들이 방송 후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에 부담감을 느껴 출연을 망설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트시그널2'는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썸'을 추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제치고 비드라마 부문 9주 연속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뜨거운 관심의 부작용도 있었다. 인기가 치솟는 만큼 악플 등 부정적 반응도 비례했던 것. 제작진과 연예인 출연자들은 일반인 출연자에게 악플 및 비난을 자제해달라 당부했지만, 최종화에서 러브라인의 결론이 나오자 악플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출연자 김현우의 개인 SNS에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악플로 뒤덮였다. 이에 그와 함께 출연한 정재호가 김현우를 옹호하고, 악플을 자제해달라 부탁하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와 출연자, 또 출연자들의 감정 흐름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제작진 등 다양한 '관련' 인물들의 악플 책임 소재를 가리는 2차 논쟁이 불거지는 등 '하트시그널2'의 마지막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이미 제작진은 최종회에서 스페셜편을 예고했다. '하트시그널2' 스페셜편은 모든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유종의 미를 거둘지, 오점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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