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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새 때문에…사우디아라비아, 이동 중 항공기 엔진에 화재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19 09:30 송고
2018 러시아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국가대표팀. © AFP=News1
2018 러시아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국가대표팀. © AFP=News1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2차전을 위해 이동 중 항공기 화재라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FP통신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대표팀이 탑승한 비행기의 오른편 엔진에 불이 붙었지만 비행기는 큰 사고 없이 착륙에 성공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로시야 항공사는 "육지로 들어왔을 때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 새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2개의 엔진이 작동하는 상태로 착지했다. 항공기 안전이 위태로웠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안전하다. 기술적인 문제로 엔진에 이상이 생겼으나 곧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 착륙했다. 선수들은 안전하게 숙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5일 러시아와의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5로 대패했다. 21일에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2차전을 갖는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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