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경화 "8월 ARF에서 北리용호 외무상과 회담 희망"

"ARF 결과문서 입장 담기 위해 여러 나라와 공조"
18일 취임 1주년 내신 브리핑서 밝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김다혜 기자 | 2018-06-18 12:13 송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1년간의 외교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8.6.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1년간의 외교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8.6.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는 8월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신 브리핑에서 '리 외무상과 악수와 인사 이상의 의미 있는 만남을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금 이렇게 남북관계의 모멘텀이 새로이 조성됐고 우리 정상께서 두 번이나 만나셨는데 외교 장관이 한 장소에 있으면서 만나지 않는다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밀히 준비를 해서 좋은 회담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장관은 ARF 결과문서에 담기도록 노력할 우리 정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말씀하셨듯이 작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굉장히 다르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담길 수 있도록 의장국인 싱가포르, 주요국들,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공조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ARF 결과문서에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는 문구가 담겼다.
 


dh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