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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김정은 숙소' 앞 소란 한국인 5명 추방

"지난 11일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체포"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6-14 15:24 송고 | 2018-06-14 18:07 최종수정
지난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문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에서 무장경찰이 이동하고 있다. 2018.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지난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문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에서 무장경찰이 이동하고 있다. 2018.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싱가포르 당국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 주변에서 난동을 부렸던 한국인 여성 5명을 추방했다.

14일 스트레이츠타임스(ST)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13일 오후 이들의 싱가포르 입국을 무효화하고 본국인 한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 오후 9시10분(한국시간 10시10분)쯤 김 위원장의 현지 숙소였던 세인트레지스 호텔 인근에서 경찰의 해산명령을 무시한 채 소란을 피워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호텔을 떠나 싱가포르 유명 관광지인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바이더베이 식물원을 방문하려던 중이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10~14일 닷새 간 북미 양 정상이 세인트레지스 및 샹그릴라 호텔 일대를 '특별행사지역'으로 지정하고 일반인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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