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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출신 인사들 지방선거 성적표는…6명 당선·2명 낙선

여당 압승 속 '승리의 꽃' 피워…문대림·오중기 패
김영록·이용섭·송철호·맹성규 등 정부 출신도 승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6-14 11:06 송고 | 2018-06-14 11:12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6·13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선거 성적표에도 '승리의 꽃'이 피었다.

총 8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이중 6명이 당선됐고 2명은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은 현역인 원희룡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불꽃경쟁을 펼쳤지만 원 후보가 51.7%, 문 전 비서관은 40.0%를 얻으면서 패했다. 문 전 비서관은 지방선거에 출마한 청와대 참모진들 중 비교적 초기에 사표를 내고 제주 민심잡기에 몰두했지만 원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성남시장에 도전했던 은수미 전 여성가족비서관은 운전기사 무상 제공 의혹 등을 뒤로 하고 57.6%의 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뒤를 잇는데다 경기도 내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이 돼 눈길을 끈다.

행정관 출신 인사들의 활약도 빛났다.

김병내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광주 남구청장, 백두현 전 자치분권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남 고성군수, 서철모 전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은 화성시장에 출마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이재수 전 농어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채현일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도 각각 춘천시장, 서울 영등포구청장으로 우뚝 섰다.

다만 이른바 '여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34.3%)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52.1%)에게 안타깝게 패했다.

오 전 행정관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경북도지사에 출마했으나 김관용 후보에 밀려 2위에 그쳤다. 김관용 지사가 이번 선거 때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출마할 수 없어 오 전 행정관의 신승도 기대됐지만 이번에도 오 전 행정관은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현 정부 출신 인사들도 승리의 깃발을 흔들었다. 문재인 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었던 김영록 전 장관은 전남도지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던 이용섭 전 부위원장은 광주시장으로 각각 당선됐다.

또 송철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은 울산시장,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인천 남동구갑(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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