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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일제 하락 주범 테더, 테더가 뭐길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14 07:26 송고 | 2018-06-14 08:20 최종수정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 일제 하락의 주범인 테더는 달러와 연동되는 암호화폐로, 1테더를 1달러에 교환해주는 조건으로 발행됐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테더를 갖고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해왔다. 

문제는 테더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아닌 발행업체가 별도로 발행하는 화폐인데다, 해당업체가 달러를 충분히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테더 발행업체 경영진이 직접 거래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미국 암호화폐 거래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따라 미국 상원에서 '테더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6일 미국 상원에서 열린 테더 청문회에서 구체적인 조사 결과나 정부 측의 규제 발표 대신 오히려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에서 수용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국 증권위원회(SEC)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세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해 지안카를로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위원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젊은층의 열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사법 당국이 테더가 암호화폐 가격 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잡고 이에 대한 본격 수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13일 암호화폐는 일제 하락했다.


sinopark@